국제무역학 - 규모의 경제와 시장구조

- 규모의 경제와 시장구조

주어진 시간당 임금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때, 평균 생산비가 감소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의 증가가 어떻게 달성되는 것인지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즉 기존 기업이 단순히 더 많이 생산하는 지 혹은 기업들의 수가 증가하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구조에 대한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어떤 종류의 생산증가가 평균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가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단위당 비용이 어떤 한 기업들의 수가 증가하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장구조에 대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어떤 종류의 생산증가가 평균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가를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단위당 비용이 어떤 한 기업의 규모가 아니라 산업의 규모에 의존할 때 외부 규모의 경제(external economics of scale)가 일어난다. 단위당 비용이 산업의 규모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규모에 의존할 때 내부 규모의 경제(international economics of scale)가 일어난다.

 

내부 규모의 경제와 외부 규모의 경제 구별은 다음과 같은 가상적인 예로 설명될 수 있다. 한 산업이 처음에 100개의 쐐기를 생산하는 10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그 상업의 총생산은 1,000개의 쐐기라고 하자. 이제 두 경우를 생각해보자. 첫째, 각 기업이 여전히 100개 쐐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20개로 증가하여 그 산업의 규모가 2배로 증가했다고 하자. 산업의 규모가 2배로 증가했다고 하자. 산업의 규모가 증가하여 각 기업의 생산비가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그 산업은 외부 규모의 경제를 나타낸다. 즉 각 기업의 규모는 전과 동일하지만, 산업규모가 클수록 기업들의 효율성은 향상된다.

 

둘째, 산업의 생산규모는 1,000개의 쐐기로 일정하지만 기업의 수가 반으로 줄어 남아 있는 5개의 각 기업은 200개의 쐐기를 생산한다고 하자. 이 경우에 각 기업의 생산비가 감소하면 내부 규모의 경제가 존재한다. 이 경우 각 기업의 생산량이 커질수록 기업은 더 효율적이다.

 

외부 규모의 경제와 내부 규모의 경제는 산업구조에 대해 다른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가 순수하게 외부적인 산업(즉 대기업의 이점이 없음)은 전형적으로 많은 소기업들로 구성되고 완전경쟁일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내부 규모의 경제는 대기업들이 소기업들에 비해 비용상의 우위에 있고 불완전경쟁적 시장구조를 갖는다.

 

내부 및 외부 규모의 경제 모두 국제무역의 중요한 원인이다. 하지만 시장구조에 대해 서로 다른 시사점을 갖기 때문에 두 가지 형태의 규모의 경제애 입각한 무역을 같은 모형에서 분석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한 번에 하나씩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