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학 - 상대적 임금에 대한 유의점

2023. 5. 22. 20:46국제무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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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임금에 대한 유의점

국제무역에 대한 정치적 논의는 종종 각국의 임금을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면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역 반대론자들은 미국의 전형적인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35달러 이상인 데 비해 멕시코 근로자는 시간단 약 6.5 달러만 받는다는 점을 종종 강조한다. 지금까지 구겢무역에 대한 토론은 두 국가의 임금을 명시적으로 비교하지 않았지만 이 수치의 예로 미루어 두 국가의 임금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예에서 국가들이 생산을 전문화하기만 하면 모든 자국 근로자는 치즈 생산에 고용된다. 자국은 치즈 1파운드르르 생산하는 데 1시간의 노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국 근로자는 노동 1시간당 치즈 1파운드의 가치를 번다. 마찬가지로 외국 근로자는 포도주 1걀런을 생산하는 데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포도주 1/3갤런의 가치를 번다.

 

이 수들을 달러로 전환하려면 치즈와 포도주의 가격을 알아야 한다. 치즈 1파운드와 포도주 1갤런을 12달러에 판다고 하자. 그러면 자국 근로자는 시간당 12달러를 버는 반면 외국 근로자는 시간당 4달러를 벌 것이다. 한 국가의 근로자의 상대적 임금(relative wage)은 다른 국가의 근로자가 시간 당으로 받는 임금과 비교한 시간당으로 지불되는 금액이다. 그러믈호 자국 근로자의 상대적 임금은 3일 것이다. 

 

분명히 포도주 1걀론아 같은 가격에 팔리는 한, 이 상대적 임금은 치즈 1파운드의 가격이 12달러냐 20달러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치즈의 상대가격(치즈 1파운드의 가격을 포도주 1갤런의 가격으로 나눈 것)이 1인 한 자국 근로자의 임금은 외국 근로자 임금의 3배일 것이다.

 

이 임금은 두 산업에서 두 국가의 상대적 노동생산성 사이에 위치할 것이다. 자국은 치즈 생산에서 외국보다 6배 더 생산적이지만 포도주의 생산성은 1.5배이므로 자국의 임금은 외국보다 3배 더 높다. 그 이유는 상대적 임금이 각국이 한 재화의 비용우위로 귀결되는 상대적 노동생산성 사이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비록 외국은 생산성이 낮지만 임금이 낮기 때문에 포도주 생산에 비용우위가 있다. 자국은 외국보다 임금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임금이 더 높은 생산성에 의해 더 상쇄되기 때문에 자국은 치즈 생산에 비용우위가 있다.

 

이와 관련된 리카르도 단일생산요소모형은 너무 단순하여 국제무역의 발생원인이나 효과를 완벽하게 분석할 수 없지만, 리카르도 모형이 상대적 노동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어 국제무역에 관해 비교우위 개념을 도입한 것은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단일생산요소모형은 비교우위의 의미와 자유무역에 대해 갖기 쉬운 몇 가지 오해를 해소하는 데 좋은 수단을 제공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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